근황 이야기.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벌써…. 3월도 다 지나고
꽃피는 봄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열왕기 7권을 내고 벌써 석달이 지나갔다는 말인가…. 믿을 수가 없어서 달력을 다시 찾아 봤네요.

그 동안 제게는 여러 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디테일하게 얘기해도 되겠습니다만 일단 몇 가지 추려 보겠습니다.

1. 에뷔오네 전편이 컬러 웹툰으로 변신합니다.
제가 다시 그리는 것은 아니고 기존의 흑백만화가 컬러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형식도 페이지 만화가 아니고 웹툰으로 나온다고….
카카오나 네이버 등등에서 재연재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서울문화사에서 알아서 할 겁니다.

2. 작업실을 이사했습니다.
워낙에 한군데 뿌리박고 안정적으로 사는 것을 추구하는 인간인지라(쓰고 게으른 귀차니스트라고 읽음)  엔간한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스타일인데
어쩌다보니 이사를 했네요.
이제 지독히 춥고 더운 베란다에서 컴퓨터를 안해도 된다는 기쁨이 있네요…..(대신 생존비용이… ㅎㄷㄷ)

3.이사하면서 방안과 컴실을 뒤집다가 몇 권의 작가 증정 단행본을 발견했습니다.
종이책 에뷔오네와 마스카 애장판 남은 것들을 전부 무료로 나눔할 생각입니다.
이벤트 뭐 그런 거 귀찮아서 다 필요 없구요… 조만간 제가 드릴 수 있는 책 목록을 올리고 댓글 남기신 분들을 추첨해서 택배비만 받고 보내드리겠습니다.

전에도 이런 나눔을 했었는데 에뷔오네11권 신청하셨던 단 한 분께서 아직껏 오지 않고 계십니다.
휴… ㅠㅠ 이 분의 책을 반년째 보관하고는 있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완전히 잊어버리신 모양이에요. 다른 분께 드려야겠습니다.

4.생계비용을 벌기 위해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열왕기를 그리기 전에 잠깐 해야지…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만만치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역시 세상엔 쉬운 일은 없습니다…. 반성합니다.

올해 열왕기를 8권, 9권까지 내려고 했는데 에뷔오네 관련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8권밖에 못낸다는 결론에 도달했어요…(영혼 탈출 중) 에뷔오네 외전 의뢰도 받았습니다.

마스카 열왕기 2권은 품절되어서 구매하실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5권도 매진 임박입니다. 몇 권 없어요.
5권 구매하실 분은 서두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020년 4월 2일 현재, 단 한권 남았습니다. 구매하실 분은 문의하십시오.

그 외 나머지 열왕기는 제법 널널하오니 구매하실 분은 판매 공지를 참조하십시오.

 2019년 11월 29일에 입금하시고 아직까지 구매메일이 도착하지 않으신 조경숙님, 언제라도 좋으니 환불메일을 부탁드립니다. 부디 잊지 말아주십시오.

2권을 제외한 열왕기 구매는 판매공지를 참조해주세요.

마스카 열왕기 7권 판매공지.

 

20 thoughts on “근황 이야기.

  1. 오오오오 이사 축하드려용♥ 청소할 것도 많고 정리할 것도 많을텐데 몸 상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하셨으면 해요. 공연이 많이 줄어서 심심하긴한데 텅장 살찌우는 기간이다~ 라고 생각하려고요 ^^

    • 대충 다 정리했고 일 들어갔습니다.
      열왕기 원고 시작하기 전에 알바 일 틈틈히 하는 중입니다.
      예정에 없었던 급이사라 생각보다 스케줄이 늘어졌지만 열심히 해보자 생각합니다.
      미래의 덕질을 위해 통장보존하세요♡♡
      무엇보다 건강관리 시급합니다.
      그럼 담에 또.

  2. 오옷…. 며칠 전부터 백설공주, 신데렐라, 인어공주 공주 동화들을 다시 읽어서인가 -_-;;; 에뷔오네가 자꾸 생각나서 에뷔오네도 다시 읽어야 하나보다 생각했는데 세상에 웹툰으로!!! +ㅁ+ 생각해보면 에뷔오네는 칼라로 보면 가장 예쁠것 같아요. 이제 네이버웹툰 들어갈 때마다 혹시나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가겠습니다ㅋㅋㅋ 작가님, 열왕기 8권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ㅠ

    • 예쁜 컬러웹툰으로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컬러링하는게 아니니 더 이쁘겠죠.
      소식 들어오면 계속 최신 정보 업뎃할게요.

      열왕기 8권은 …쿨럭 죄송합니다. 얼른 들어가겠습니다.
      요 몇 달간 정신이 없었습니다…

  3. 오오 컬러 재연재라니 ㅎㄷㄷㄷ 넘나 기대됩니당 외전도 해주셨으면 좋겠어용!!+ㅁ+
    알바를 시작하셨다니 무슨 일을 하시는지 넘나 궁금하네요
    저는 단기알바로만 연명해왔는데 주로 판매 서비스직 아니면 가끔 상업미술 쪽에서 조형작업을 한답니당.. 근데 요즘엔 코로나 탓인지 일이 참 안구해지네요
    작업실 이전도 축하드려요 이제 베란다에서 컴을 안하셔도 된다니 좋은일이군요후후

    • 그렇습니다.
      베란다 컴실 심세에서 벗어나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ㅠㅠ
      단지 앞으로 생존비용이… 눈앞이 살짝 컴컴합니다….
      알바는 그냥 제 전공? 관련이긴 합니다. 용돈벌이로 계속하고 싶지만 잘 될지 모르겠어요.

  4. 작가님~ 축하드린다고 해야할지? 2020년들어 변화가 많으신거 같습니다. ㅎㅎ 새로운 집에서 새로운 작업들을 하고 계신건가요~ 카이넨을 좀 나중에 봐야하는건 아쉽지만, 넘 무리하지 마시구요~ 건강이 최고니깐요. 그리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구요~~ ㅎㅎ

    • 변화가 많아 눈이 빙글빙글 돌아요…
      한달 내내 새 작업실 정리하고 계약하고 책 발송하려고 우체국 집 우체국 집…
      정신들고 보니 벌써 봄이 성큼 왔습니다.
      벚꽃이 활짝 피었더군요…. 하지만
      시기가 시기인만큼 꽃나무 아래 도시락 먹기는 힘들 것 같아요.
      코로나 주의하십시오.

    • 넵, 건강 조심하세요!
      꽃피는 봄에 이런 이야기가 우울하지만 한국의 상황은 그나마 나쁘지 않아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전 세계의 평안을 기원해야할 것 같습니다.

  5. 2020년 초부터 많은 일로 바쁘셨었군요~ 더 좋은 따뜻한 보금자리로 이사하고 어느정도 정리도 되셨다니 기쁜 소식입니다. 축하드려요~~ 에뷔오네는 아직 보지 못했는데 웹툰으로 만나볼 수 있다니 좋은 소식이네요! 수시로 들어가며 언제 뜰지 체크하겠습니다ㅎㅎ 바쁘신 와중에 근황도 전해주시니 팬들은 감사할 따름입니다~^^ 부디 건강 잘 챙기시고 평안하시길 바랄게요!

  6. 안녕하세요 작가님. 리디북스에서 책 구매하려고 하다가 홈페이지 주소가 있어 들어와 댓글을 남깁니다. 제가 처음 작가님의 접하게 된 건 2005~6년 쯤?? 그 때 저는 쇄골이 부러져 일주일 동안 입원을 했습니다. 저때문에 갑자기 병원에 있으셔야했던 어머니가 마스카를 빌려오셨습니다. 당시 어린 나이였지만 내용은 정말 아직도 잊지 못할 만큼 강렬하고 작가님의 카이넨으로 인해 남자 보는 눈의 기준을 잘 세울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이제는 소장하기 위해 구매력을 행사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해외에 거주중이라 리디북스에서 구매하는 열왕기의 수익이 작가님께 확실히 가는 것이길 바랍니다. 구매한 보람이 있길…ㅠ

    지금 전 세계가 난리인데 항상 건강하시길…. 아, 컬러웹툰, 이사 축하드립니다.

    • 어서오세요, 메이링님.
      메이링이란 닉을 보니 펄벅 여사의 대지 3부에 나오는
      메이링이란 이름의 똑똑하고 주체적인 여성이 생각나는군요.
      제가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카이넨으로 남자의 기준을 세우셨다니…=_=;; 앙댑니다..
      설마 외모로 세우시지는 않았을…(말잇못)

      해외 거주 중이시라니 아마도 유학하시는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일단 리다북스에서 책을 사실 수 있으니까요..
      아마존처럼 외국 국적인 분에게도 개방?되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어느 쪽이든 제게 엄청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리디북스와 1인출판사로 직거래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부디 마스카 열왕기를 즐겁게 보셨길 바랍니다.

      한국은 일단 코로나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위태로운 것운 마찬가지일 거에요.
      자칫하면… 휴… 어려운 이 시기, 세계의 평안을 갈구하기는 인생 처음인 것 같습니다.
      어느 나라에 계시는 지는 모르겠으나 메이링님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7. 02쌤 글이 고파 들어왔는데, 그간 바쁘셨겠구나 싶게 여러일들이 있었네요.
    따로 작업실도 마련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에뷔오네의 웹툰화도 축하드릴 일이지요? 작가 본인이 아닌 다른이의 손을 거쳐 나오는 컬러링은 02쌤 맘에 얼마나 흡족할지 모르겠지만 좋은 결과 있었으면 합니다.
    지난 몇달간 잘 해오셨겠지만, 개인위생 잘 챙기시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잘 하셔서 건강히 작가님이 하고자 하는 일, 해야 할 일 만족스럽게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 세베라님도 잘 지내십니까?
      일단 안부글에는 별 변동이 보이지 않으니 그런 걸로 생각하겠습니다.
      다행입니다.
      저는 최근 확진자 동선의 가게가 제가 자주 들리는 곳이어서
      잠시 긴장좀 했습니다만 별 일 없습니다.

      에뷔오네 컬러링은 그냥 제 손을 떠났구나 생각하려구요…
      아마도 훨씬 더 예쁘지 않을까…
      아무튼 출판사에서는 꽤 돈을 들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걸로 압니다.
      그보다 저는 에뷔오네 외전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ㅠㅠ 아.. 또 연재의 중압감이…

      세베라님, 건강 진짜로 조심하시고요, 우리 함께
      세계의 평안을 빌어보아요.
      담에 또 오세요, 세베라님의 방문은 언제나 제게 위로가 됩니다.

  8. 작가님ㅠㅠ 에뷔오네로 작가님 작품에 입덕했는데 컬러웹툰이라니ㅠㅠ(눈물 좀 닦고 올께요ㅠ)
    너무 행복합니다!!! 외전도 존버하겠습니닷!!!
    무엇보다 작가님 건강이 우선이니 항상 건강하시고 환절기 감기와 코로나도 조심하시구요!
    작가님의 모든 일정을 응원합니다 🙂

    •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가 나오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아적님께서도 건강 조심, 또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9. 늘 응원 하고 있어요, 작가님. ^_^

    계속 손으로 그리시는 게 힘드실 텐데~
    보는 사람은 다은 편 기대하기 바빠서..ㅎ 죄스럽게 보고 있습니다.ㅎ

    건강 조심하시고~
    아르바이트에 너무 무리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작품 단가를 더 올리셔도 괜찮고요. ♥

    작가님 작품 오래 보는 게 더 중요합니다. ^___________^b

    • 감사합니다.
      알바에 열을 올리긴 했는데 끝까지 해내는 데는 실패했네요.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고 본업에 충실하기로 했어요…=_=
      손으로 그리는 거야 해오던 일이라 별 생각은 없지만 컴작업도 사실 만만치 않게 힘들어보입니다..
      세상에 쉬운 일이 없어서인지 어느 쪽이든 몸 깎아먹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아요. ㅠ
      예전에는 무서운 줄도 모르고 그냥 일했다면
      이제는 그 대가를 알기 때문에 무서워하면서 일하는 걸로 바뀌었다는…
      어쨌든 장시간 버티기가 힘든 것만은 사실입니다.
      이젠 모든 것이 생존을 위한 시간이에요. 일도 공부도 운동도 심지어는 식사도…;;

      오수경님도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무리해서 이상한 건강식품이나 영양제 같은 것은 많이 드시지 마시고요.

      새로운 소식을 가지고 곧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