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왔고… 제 근황도 올릴 때가 되었습니다.

어느새 훈풍이 살랑살랑…. 추위도 누그러지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이제…. 봄이???!!!
시간의 흐름은 주관적인 것이라지만 가끔 놀라울 때가 있습니다.
꽃샘추위가 지나갔을까요…. 아니면 또 찾아올까요…?
어쨌든 이젠 가는 겨울과 오는 봄 사이의 환절기입니다.

오늘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한달 정도 전에 간수치가 돌연.. 어마무시하게 높아져서
약을 처방받았는데 2주일 동안 간수치가 내려가기는 커녕 더 높아졌습니다.
이 정도면 간세포가 파괴되는 중으로… ㅠ
황달이 찾아와도이상하지 않을 수치여서 걱정했습니다.
의사 쌤은 다행히도 황달담당 수치는 낮아졌고 다른 것들도 낮아졌는데
오로지 AST 와 ALT수치만 치솟았으니
피크를 찍고 내려올지도 모른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오늘까지 검사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렸는데 다행히도 쌤의 말이 맞았습니다.
수치가 떨어지기 시작했대요.  간수치는 피크를 찍지 않으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휴… 안심.
간수치가 오늘까지 내려가지 않으면
상급병원에 가서 CT를 찍어봐야 한다고…ㅠ해서 엄청 쫄았거든요.

걱정했던 갑상선 호르몬 수치도 조금씩 내려가고 있습니다.
수술을 앞뒀던 염증도 곪아서 고름을 짜내고 또 곪고를 반복하다가 호전되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당장 수술도 못하겠지만 아프지 않기 때문에 견딜만 해요.
이대로 그냥 수술없이 회복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만 소망이겠죠..ㅠ

그래서 현재 시점, 저는 상당히 괜찮아졌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하게 위해 저는 분연히 또 일해야 하겠습니다.

며칠에 걸쳐 글을 쓰다보니 시차가 생겨버렸네요…ㅠ 아무튼 저는 지금 회복중이고 지금까지는 순조롭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취미 생활을 물어보시는 분이 계신데요….음…
저는 미드 한드 중드 기타 여러 나라 드라마나 영화를 가리지 않는 편이고요… 다큐멘터리 영화도 즐겨요.
스릴러나 호러물 정도만 못 본다고나 할까… 긴장되고 무서운 건 싫어합니다…ㅠ
B급을 좋아하는 편인데 주로 로맨스나 모험물을 좋아해요. 생각해 보니
제 만화가 그런 스타일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에 투병하면서 로설이나 로판을 좀 봤습니다.  고전적인? 로맨스의 B급 버전같아서 꽤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뭔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글을 좀 써볼까 생각중입니다.

열왕기 후반부 작업중이에요….. 계속 아프면 포기하려고 했던 에피소드였습니다. 카이넨과 아사렐라가 출연하는 이야기라 포기가 아쉬웠는데 다행히 재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3월이 왔고… 제 근황도 올릴 때가 되었습니다.”의 28개의 댓글

  1. 다행히 상당히 괜찮아지셨다고 하셔서 정말 다행이예요! 그래도 수술을 앞두고 계신다고 하니 아직도 걱정이 큽니다…. 여담이지만, 수술 자체는 병원에서 알아서 해주는 거고, 다른 부위지만 저는 수술흉터자국이 크게 남아서 상심이 컸어요. 그런 일이 작가님에게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ㅠㅠ
    이번 봄 가기 전에 열왕기를 볼 수 있다고 하셔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예요! 집콕 생활에 한 줄기 반가운 소식이라 잊지 않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ㅠ 카이넨과 아사렐라 어서 보고 싶어요~~

    1. 흉터에 상심하셨다니…ㅠ 부위가 컸나요? 눈에 잘 띄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 거라서..
      마음이 짠합니다. 토닥토닥.
      아픈 것보단 나으니 그대로 마음을 추스려보는 보는 것으로 극복하셨을 거라고 믿습니다.
      이미 생겨버린 걸 없던 걸로 할 수도 없으니까요..ㅠ

      전 뭐..제 상흔이 그로테스크한 매력을 준다고 마음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슴부위라 더 그런 것 같아요.
      열왕기 작업 부지런히 해보겠습니다.

  2. 작가님, 열왕기 5편까지 사보고 잊고 지내다 생각이 나서 네이버 블로그에 방문해보니 그새 7권까지 나왔네요. 반가운 마음에 얼른 e북으로 6,7권 결제해서 다운받아보고 그김에 오늘 하루종일 마스카 본편이랑 외전, 열왕기 7권까지 내리 달렸어요. 요즘은 세상이 편해져서 e북으로 앉은 자리에서 바로 사서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작가님, 저는 마스카가 예전에 첫 연재될때부터 작품을 봐왔던 독자에요. 그때에도 지금에도 감동과 아련하고 애틋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작품을 그려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제가 얼마전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잠시 쉬는 중이라 마음이 울적했는데 마스카를 다시 보면서 한순간이나마 울적한 마음을 달랠 수 있어서 너무나 위로가 되었어요. 물론 읽는 내내 카이넨과 아사렐라가 너무나 안타까워서 다른 의미로 가슴이 찢어졌습니다만^^;;;

    마지막에 소식 전해들었을때 아프시다해서 맘이 좋지 않았는데 여전히 건강이 안좋으시다니…작가님께서 건강과 혼을 불살라 그리신 아름다운 이야기를 저는 너무 편히 보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 맘이 무거워요. 그런데도 카이넨과 아사렐라의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는, 작가님께서 오래오래 좋은 작품을 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버리질 못하는 이기적인 독자라서 더욱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네요.

    작가님, 빨리 나으시라는 말씀은 안드릴게요. 그저 작가님 편하신 속도대로 느긋하게 차근차근 건강관리 하셔서 건강한 몸으로 돌아와주세요. 어디 안가고 기다릴테니까요. 저도 제 일 잘하면서 열심히 살다가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면 또 찾아보고 지켜보고 그럴테니까요. 평생, 함께 가요. 작가님께서 그리시는 한 저도 차근차근 따라다닐게요.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 작가님께도 활력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마스카의 그들에게도요.

    감사합니다.

    1. 교..교통사고 라구요!!??
      많이 다치신 건 아니겠지요??
      교통사고는 근골격계 후유증도 조심해야 한다고 들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은 부디 완전 회복하셨기를 바랍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오랜 팬분이 마스카를 기억하시고 찾아오실 때마다 오래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님도 부디 오래오래 저랑 같이 살아요… 함께 제 만화를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그러면 좋겠습니다…^ㅁ^

      감사합니다, 가끔 생각나시면 와주세요.
      늦게라도… 답은 해드릴거예요…♡

  3. (나는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 기다리지만,) 작가님은 투병기를 쓰시면서 까지 작품활동을 하시네요ㅠㅠ;;;
    다행이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시지만, 완치가 아니고선 계속 투병중……..
    약 잘 챙겨드시고 , 얼렁 낫기를 바래여ㅠㅠ
    봄바람은 부는것 같은데 미세먼지로 답답한 하늘이네요^^;;

    1. 투병기를 쓰고 있다는 말씀에 잠깐 철렁했어요 ㅠ
      그냥 왜 작업이 늦어지는지 책은 왜 늦게 나오는지 일종의 변명!을 하는 중이었는데
      투병기라니…ㅠ 너무 거창해진 것 같아서 겸연쩍은 느낌이 듭니다.
      성가시기는 해도 그리 큰병도 아닌데 말이죠. 목숨에 관련된 것도 아니고 ㅠ

      왠지 여러분들이 너무 걱정을 하시고 계신 것 같아 갑자기 죄송해지네요.
      대충 좋아지고 있으니 너무 걱정은 하지 마시고요…ㅠㅠ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1. 단어사용이 적철치 못했나봐여;;;죄송해요;;;
        모쪼록 빠른쾌유를 빕니다..
        제뜻은 이 한마디였어요.^^;;;
        약잘챙겨드세요~
        그리고 네이버방문인증에 카이넨샤말 이라는
        아이디를 쓰시는분이계시더라구요.
        그 카이넨이 요 카이넨인지 넘나 궁금한것^^!!!
        생활속에서도 한번씩 (멀리서나마) 도킹하고
        있답니다.^^ 또 들를께여~^^

        1. 아닙니다!
          적절치 못한 단어가 아니고 제 상황을 다른 면에서 볼 수 있었다는 뜻이었습니다.
          마음쓰지 마세요….라고 하고보니 시간이 훌쩍..ㅜ,.ㅜ 죄송합니다.
          빠른 답변 쓰기가 쉽지 않네요..전부 제 모자람입니당.

          8권 나올 때 다시 뵙겠습니다.

  4. 작가님
    간만에 인사 드리러 왔는데 건강이 얼른 호전되시기를
    바랍니다
    카이넨과 아사렐라가 저에겐 이제 익숙한 닉넴이 되어버린 지 오래되었는데 갑자기 여기서 그들의 이름을 들으니 절 부르는 것 같은 착각이 일었어요 ㅋㅋㅋ 아이고 ㅋ
    익숙하게 일부가 되어버린 사랑스러운 이름들입니다
    또 불현듯 올게요 !!😍

    1. 한때 작가인 저는 그 닉네임을 쓸 수가 없었어요…어느 사이트에 가도 이미 선점한 분들이 계셨죠.
      뭐 이젠 옛날 이야기입니다만. 옛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언제든 오셔서 소식전해주세요.
      늦더라도…ㅠ 답글을 꼭 쓰도록 노력한답니다.

  5. 작가님~ 건강이 여의치않은상황에도 펜을 놓지않으신다하니 가슴이아프면서도 감사합니다ㅠㅠ 항상 건강유념하시고 기운내세요 사랑합니다

    1. 너무 늦은 답변에 스스로 반성 중입니다.
      늦더라도 어떻게든 쓴다…가 목표였지만
      늦어도 되는걸까? 다시 고민합니다.

      언젠가는 오셔서 다시 보실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랬으면 좋겠네요….ㅠ

      늘 감사합니다. 부디 건강하세요!

  6. 힘드신데도 계속 펜을 놓지 않고 계신다니 감사하면서도 마음이 아리네요.
    하루빨리 완쾌소식이 들려오기를 손 꼽아 기다려보네요….ㅠ.ㅠ

    늘 감사하고 죄송할 따름이에요…

    1.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ㅠ
      노화 수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젋을 때완 다르고… 어느 정도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을 거예요.

      저도… 받아들이기 힘들었어요…ㅠㅠ 마음은 아직 소녀소녀인데 하…
      현재 거의 완쾌입니다. 걱정마시깊♡

  7. 작가님, 간만에 흔적 남기려고 왔다가 철렁하는 마음 부여잡고 글을 씁니다. ㅠㅠ 마스카 구간을 비롯해 개정판과 열왕기도 곱게곱게 소장하고 있는 한 명의 독자로서 카이넨과 아사렐라의 창조주인 작가님을 정말 몹시 애정하고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건강이 최고라는 어른들의 말을 이제는 이해하는 나이가 되었는데 부디 건강이 너무 늦장 부리지 말고 다시 찾아오길 소망합니다. 아프시지 마시고 건강하셔요~ ㅠㅠ 대충 좋아지지 마시고 건강이 온 듯 만 듯하면 멱살이라도 잡아서 옆구리에 끼고 계세요. 작가님 언제나 감사합니다 ♡

    1. 감사합니다. 저도 더는 아프지 않았으면 해요.
      아마도… 건강의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별 일 없으면 좋은 것으로요.

      유알님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ㅎㅎ 더는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제가 괜찮아져야 할텐데요.
      다음에 좋은 소식으로 뵈올게요.

  8. 아쿠… 10년만에 토익 인강 듣느라 정신 없었는데요 ㅠㅠ
    (점수는 예전보다 떨어졌어요. 너무 어려워졌어요 ㅠㅠ)
    올만에 들어와 보니 쌤 너무 힘드셨던 거 같아 슬퍼요.
    간수치가 더 높아지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에요.
    열왕기 작업…조금 늦어지면 어때요,
    쌤이 아프시면 안 됩니당 ㅠㅠㅠㅠㅠㅠ

    1. 오옷 토익인강?
      갑분 학생?

      간만입니다, 디오님. 간만의 소식이 열공이라니…ㅎㅎ
      무엇을 하고 지내시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는군요.
      또 오세요.

  9. 뒤늦게 요양보호사 자격증 하나 따겠다고 열공?중이네요.
    – 요양보호사는 독학이 불가능하고 학원에 등록해서 일정시간을 공부해야해요.
    이제 필기는 다 끝나고 실기는 비디오 보는걸로 대체되었네요.
    5월중순에 시험이 있는데 그때까지 기억이 남아있기를 바라네요.

    그 공부를 하면서 새삼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네요.
    지금 열왕기를 간절히 기다리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건 작가님의 건강이겠지요.
    다음에는 완치 소식을 듣게 되기를요~

    1. 제 제인이 그 자격증을 땄어요.
      요양기관에서 실습을 직접하고 와서 후일담을 얘기해줬는데….
      코로나 시국에선 현장실습은 아무래도 위험허겠군요.

      아이라님은 딱 합격하실 겁니다. 우후후♡
      전 지금 상태가 양호해용. 걱정마세욥.

  10. 안녕하세요 작가님,
    제 어린시절을 마스카의 세계에서 아사렐라와 함께 울고 웃으며 보낸 33살의 직장인입니다. 해외에 살고 있어 열왕기를 읽을 방법이 없었는데요, 그렇게 7년을 보내고 나니 이렇게 열왕기도 7권까지 나왔네요. 덕분에 마스카를 정주행하고 너무 행복해하며 열왕기를 읽고 있습니다. 작가님께서 이렇게 힘들게 작업을 하고 있으실줄은 몰랐습니다. 블로그에 남기신 글들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부디 건강에 집중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와 같이 오랜시간 작가님을 응원해온 팬들이 계속 기다리고 있을테니 부담같지 마시고 작가님의 페이스대로 작업을 이어나가 주시길 바랍니다. 부디 건강하시길..

    1. 제가 힘든 건 제 몸이 약하기 때문이에용.
      힘들지 않을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ㅠ
      제 일만 특별한 것도 아니고… 제가ㅡ아픈 것이 대단할 일두 아니죠.
      걱정해주시니 감사하고 또 걱정을 끼쳐 죄송한 마음이 들어요.

      해외에서 열왕기를 보신다니… 음.. 혹시 이북으로 보시는게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11. 작가님 간수치가 다시 내려가서 너무너무 다행이에요! 염증도 호전의 기미가 보인다니 한줄기 빛 같네요!
    책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너무 부담 가지지 않으셨으면 해요. 다들 작가님의 건강이 우선이라고 생각할꺼에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마음은 아직도 과거에 머물러있는데 늘어가는 새치와 근력이 확연히 줄어 예전만큼 힘을 못쓰거나 쓰고나면 앓는 일이 생기다 보니.. 하아.. 건강이 정말 중요한 거구나 하는 생각이 더 듭니다.
    수술을 안하셨으면 좋겠지만 (재발부위가 호전이 되서) 하게 된다면 몸 추수리신 후 꼭 운동이라던지 즐거운 취미생활을 꼭 하시길 권해드릴께요. 달리기 와 코어 운동이 몸에 정말 좋다고 하네요!
    올해는 우리 모두 작년보다 더 건강해지기해요 ^^ 화이팅입니다!

    1. 체중감량과 운동이 중요한 목표가 되었어요.
      이젠 모두들 건강해야죠…ㅠㅠ

      저는 양호해졌어요. 수술을 하게 될까 어쩔까… 고민스럽지만
      지금 상태는 나쁘지 않아 저로서는 살 것 같습니다..ㅠㅠ
      아프지 않은 게 어디일까요!
      수인님도 근력운동을 하시고 꼬옥 건강해지세요!

  12. 작가님! 힘내세요! 한동안 저도 육아에 정신이 없었는데..’이런 큰일이…마스카 때부터 너무나 사랑했던 아사렐라와 카이넨! 작가님의 각고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책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즐거운 책, 행복한 책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1. 저도 누리님께 감사합니다.
      누리님같은 팬님들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오늘보다 좀더 행복한 내일을 맞으세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