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글을 너무 늦게 올리는군요..

일단
걱정하시고 기다리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부터 올립니다.

꾸벅. (-.-)(_._)

인생 최초(!)의 전신마취 수술은 싱거울 정도로 깔끔하게 무사히 끝났습니다.
일단 의느님 만세를 외쳐보고요…. 마취 후유증도 없었습니다.
여기서 마취의느님 또 만세를 외쳐봅니다.
게다가 마취하면서 대량으로 투여되었다는 근육이완제 덕인지
그 다음에 염증방지로 때려부은 스테로이드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온갖 근육통증과 더불어 석회화 진행으로 오십견되는 거 아닌가 걱정하던
어깨도 엄청 좋아졌어요….(세상에 전신마취 순기능?)
그리고 몇 년간 저를 괴롭혔던 이관기능부전이 약간 나아져 견딜만하게 되었다는….
믿기 힘든 낭보도 전합니다.

그로부터 한 달하고도 절반이 지난 지금,
어이없이 갑상선 항진증이 저하로 돌아서서 힘든 것 외에는
저는 아무 문제가 없어졌습니다.  그리하여 작업에 매진 중입니다.
너무 드문드문 작업을 해서 앞 내용이 기억이 안나 앞의 원고를 보고… 스토리나 대사 정리를 해둔 공책(이젠 기억력이 좋지 않다보니…ㅠㅠ)을 뒤적이고… 심지어 무슨 내용을
그리려고 했는지도 기억이 안나는 대참사….. 외엔 문제가 없어요.
(이게 제일 중대한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쿨럭.)

게임을 한다든가, 그 동안 제대로 못본 드라마를 좀 본다든가,  독서와 산책 기타 등등을
하면서… 대체 무슨 내용을 그리려고 했었더라? 를 시전한 끝에
결국 삭제된 기억을 포기하고 새로 내용을 짜기로 했습니다.

이제까지의 제 경험으로 미루어 볼때 언제나 새로 고친 내용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왔으니

이걸로 됐다고 스스로를 위로해 봅니다.
더불어 독자 여러분께서도 어차피 전 내용을 알지 못하시는 고로
아무 문제가 없으리라고 사료됩니다.

오랫동안 이곳에 글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의 댓글을 쓰시게 한 것도 반성합니다.
너무 오래되어 이젠 차마 답글을 쓰지 못한 것도 있어요…ㅠㅠ 그런 분들께
감사와 미안함을 전합니다.
걱정해 주신 덕분인지 저는 많이 좋아졌구요.  그 동안 이 지경으로 만판 쉰 덕분에
가계경제?는 피폐해졌으나 건강은 제법 좋아졌으니 윈윈이다 생각합니다.
그 와중에 꾸준히 책을 구매해가신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책 제작 진행이 완결을 가늠할 수 있으면 바로 글을 쓰러 오겠습니다.
지금 마지막 에피를 그리고 있어요.
지금까지 경험으로 보아 의외로 편집기간이 늘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살짝 근심이 됩니다.

아 그리고.
우체국 택배가 문을 닫는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요즘 파업도 하고 계시다고들 하고…. 주문구매하신 분들께 따로 메일을 드리고는 있으나
이 자리를 빌어서 배송이 빠르지 않을 거라는 당부를 올립니다.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바로 업할게요.

다시 한 번 걱정해 주신 여러분께 늘 감사와 늘 미안함을 전해 드립니다.

 

아직 열왕기를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판매공지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마스카 열왕기 2권은 당분간 못나옵니다… 제가 이 모양이라… ㅠㅠ
1권도 이젠 달랑 세 권밖에 없네요.

2권만 제외하고 구매하실 분들은 이 링크를 활용하세요.
그리고 택배비용에 혼란을 느끼시는 분들을 위해
단권은 4000원, 두 권 이상은 4500원이라고 써놓겠습니다.

마스카 열왕기 7권 판매공지.

“근황글을 너무 늦게 올리는군요..”의 19개의 댓글

  1. 작가님 소식이 궁금하여 사이트를 들랑달랑 하던참에 소식을 보게되어 기쁩니다.
    건강이 많이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열왕기 조용히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2. 작가님, 16일은 제 생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셀프선물로 2권을 제외한 열왕기 전권과
    중고지만 마스카 1권부터 12권+외전+또다른이야기 전권을 구매했지요^-^*
    근황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인 메일도 잘 받아보았구요.

    돈이야 다시 벌 수 있는 것이고, 건강은 한정적이니
    지갑을 제물로 바쳐 건강을 조금이나마 얻으셨다면 축복받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느긋이 연재해주십시오. 여유를 갖고 기다리겠습니다.
    여기는 택배파업에 해당되는 지역이라 이미 마음을 먹고 주문을 한 것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저 탈없이 제 품으로 오길 기다리는 수 밖에요ㅎㅎ 그것 빼고는 괜찮습니다.

    날이 오늘을 기점으로 후덥지근해졌어요.
    선풍기와 에어컨의 손을 잡고 밤을 보내는 날이 시작되겠네요.
    모쪼록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요. 늘 기도드립니다. 평온한 하루 보내셔요♥

  3. 수술도 무사히 마치시고 좋아지고 있으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올해 안에 열왕기 만나볼수 있음 좋겠지만..(카이넨과 아사렐라가 궁금해 죽을지경🤭)뭐 내년이라도 기다립니다~ 정말 건강이 제일인것같아요 몸관리 잘하셔서 김영희작가로 오래오래 남아주세요💜

  4. 작가님 안녕하신지 궁금해서 계속 들락날락 했어요
    수술 잘 되었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저도 열왕기는 조용히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5. 우체국 택배 철수라는 말에 깜짝 놀라 검색부터 해봤네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개인이 가서 부치는 것엔 영향 없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저 택배 물량을 줄이겠다는 뜻인 거 같네요. 작가님의 건강이 많이 호전되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저는 일전 받았던 수술이 후유증을 남겨서 일상 생활이 조금 불편해졌습니다. 작가님은 후유증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다음 권 열왕기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늘 건필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6. 나아지셨다니 다행이예요 ㅎㅎ 이따금씩 들어왔는데 새 글이 없어서 여기에 신경쓸 여력이 없으시구나…. 했었거든요;;; 열왕기 8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7. 작가님~ 기다리고 있었어요! 상태가 많이 호전되셨다니 너무나도 다행이에요…!
    ㅜㅜ 매력적인 카이넨을 곧 볼 수 있는 건가요? 작가님께서 의도하신 스토리가 무엇이든간에 끝까지 따라갈 거에요. 십년 넘게 쭉 팬으로 남아있는 만화작가는 정말 작가님 한분 뿐이네요 *^^*
    빨리 다음권이 나왔으면 해요!

  8. 영희쌤 입원하신다는 포스팅 보고 할말을 잃어서(??) 차마 댓글을 못남겼었네요
    요새 하는일이 없다보니 당연히 경험도 없고 인생의 소재거리가 없으니 글쓰는게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요 힘드신데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몰랐답니다…흑흑..
    아무튼 호전되셨다니 너무 다행이어요
    저는 인생의 암흑기를 거치는 중이지만 탈없이 건강함에 감사해보려고 합니다
    선생님도 앞으로는 무탈하시기만을 바랍니다!!!

  9. 종종 들러 눈팅만 했는데 건강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
    건강이 제일. 이 말이 이해가 되고 뼈저리게 느끼는 나이대가 되었어요 ㅜㅠ
    열왕기는 천천히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글을 오랜만에 쓰다보니 또로리님의 글에 댓글로 작성이 됐는데 이건 어떻게 삭제하나요?

  10. 작가님 수술 경과가 좋으시다니 너무너무 감축드려요!
    의느님 만세이~
    어딘지 모를 곳으로 사라진 스토리는 언젠가 잠자리 들으시려다 생각 나시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제가 그렇거든요. 잊었던 기억이 잠들때 뒤적뒤적 생각이 꼬리를 물다 생각이 나버리는 ㅋㅋㅋ
    몸이 한결 가벼워 지셔서 너무 다행입니다. 그럼 저 카이넨 기다려도 되는 걸까요? ㅋㅋㅋ
    멀리서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작가님 화이팅!!

  11. ㅜ ㅜ…..한동안 현실에 치여못왔다가 수술!!!!!!! 오십견조심하셔야해요….또재발해요…웃긴게자꾸 오른쪽왼직 왔다갔다거림…..ㄸㄹ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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